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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가장 시끄러운 응원단'…응원 데시벨 1위 진기록[2022 카타르]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5 08:28

수정 2022.12.05 16:41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붉은악마들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1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붉은악마들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응원단 ‘붉은 악마’가 진기록을 세웠다.

5일 피파에 따르면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각 구장 관중석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총 131데시벨의 소음으로 ‘가장 시끄러운 경기 1위’에 올랐다. 이는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수치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도 122데시벨을 기록해 응원 열기 ‘4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확정한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의 소음 측정 결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별리그 48경기 누적 관중 수는 245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점유율 96%에 해당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의 217만명보다 높다.

지난달 2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가 멕시코를 2-0으로 물리친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가장 많은 관중 8만8966명이 몰렸다.
이는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에 9만1194명의 관중이 입장한 이래 월드컵에서는 28년 만의 최다 관중이다.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로 온 나라별 팬들 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만7106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도(5만6893명), 미국(3만6235명), 영국(3만719명), 멕시코(2만5533명)가 뒤를 이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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