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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거 레깅스 등 요가복 11개 비교했더니…반복 사용시 우수 제품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5 12:38

수정 2022.12.05 13:25

요가 자료사진.[사진=fnDB]
요가 자료사진.[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요가복으로 많이 찾는 조거 레깅스 등 8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내구성과 기능성, 색상 변화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 기준에 부적합하고,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 또는 제품별로 최대 11.5cm까지 치수 차이가 나 제품 선택시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뉴발란스·데상트·룰루레몬·뮬라웨어·스컬피그·안다르·젝시믹스·STL 등 8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새제품일 때와 5회 세탁 후 땀 흡수 성능을 측정한 결과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와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땀이나 물이 건조되는 속도는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스컬피그(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등 3개 제품이 빨랐다.

안다르(에어프레시 조거핏 레깅스)와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는 물을 60초 이내에 흡수하지 않아 건조속도 시험이 불가능했다.


요가복 품질·성능 항목별 우수 제품(사진=소비자원 제공)
요가복 품질·성능 항목별 우수 제품(사진=소비자원 제공)

늘어났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신장 회복률은 모두 양호했지만, 룰루레몬(Align™ HR 조거)·안다르(에어프레시 조거핏 레깅스·에어무스 조거핏 레깅스)·뮬라웨어(액티브 컴피 조거 팬츠) 등 4개 제품은 5회 세탁 후에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일부 제품은 마찰 등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이 묻어나는지 확인하는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뮬라웨어(액티브 컴피 조거 팬츠)가,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는지 보는 시험에서는 안다르(에어무스 조거핏 레깅스)·STL(STL NY 뱃살커버 퀵드라이 조거팬츠)·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3개 제품이 권장기준보다 미흡했다.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스컬피그(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 제품은 표시 개선이 필요했다.

시험 대상 제품은 모두 사이즈가 여성용 미디움으로 동일했지만 총 길이는 제품별로 최대 11.5cm 차이가 났다.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가 총길이 87.5cm로 가장 짧았고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가 99cm로 가장 길었다.
제품 선택 시 제품의 치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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