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공사 준공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인근 분양 시장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공사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하화 구간 지상부에 공원이 조성되고 연결도로가 생기면 향후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돼 분양 시장의 호재로 꼽힌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심 업무·상업지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의 상가 '힐스 에비뉴 동탄역 센트릭'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위주의 400실로 구성된다. 상가는 단지 남쪽을 제외한 3개면을 따라 지상 1층에 전용면적 28~47㎡ 총 35개실로 공급된다.
모든 호실이 도로에 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된다. 분양가는 위치 및 면적에 따라 4억9800만~7억9800만원으로 다양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40%)이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특히 사업주체가 3년간 5%의 임대수익보장제를 적용하며 계약자가 직접 운영하거나 임차인을 맞출 경우에도 3.5%의 임대수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향후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하되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400m쯤 떨어진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는 수서발 SRT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도시철도, 분당선 연장, 동탄 인덕원선 등이 원스톱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공사 준공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상가 분양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주변 시세 대비 70%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한 것도 주효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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