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통3사 비공개 청문회
이달 중 청문조서 기반 최종 결론 예정
이달 중 청문조서 기반 최종 결론 예정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11/01/202211011546564535_l.jpg)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5세대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할당 취소 등과 관련해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사업자들과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의견을 종합한 청문조서 기반으로 이달 중 최종 처분 결을 낼 예정이다.
5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이통3사 대상으로 5G 28㎓ 주파수 할당 관련 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SKT, LG유플러스, KT 순으로 각사가 개별적으로 입장을 소명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월 18일 28㎓ 대역 할당 조건 이행 점검 결과 발표를 통해 일정 기준을 채우지 못한 KT와 LG유플러스에게 주파수 할당 취소를, 기준을 채운 SKT에 대해서는 이용기간 10%(6개월) 단축을 결정했다.
업계는 청문회 이후에도 정부 결정이 뒤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량적 지표를 통해 이번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비용 측면에서 28㎓ 대역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이통3사가 전향적 자세를 보일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량적 지표를 토대로 이번 결정을 내린 만큼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대역의 효율성 및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을 호소하고 있는 통신사도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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