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성실성, 계획성 등 수치화하기 어려운 내재역량을 구직자가 더욱 상세히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재역량은 훈련과 교육을 통해 습득되는 기술과 지식 등 직무역량을 제외한, 자기개념(Self-Concept), 성격적 특성(Traits), 동기(Motive) 등 보이지 않는 역량을 의미한다.
테스트 문항은 총 36개로 업무, 개인, 조직 등 3개 영역, 총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테스트를 마치면 본인의 내재역량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가 제시되고, 점수가 높은 4개와 보완이 필요한 2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보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된다.
내재역량은 대표캐릭터로 표현된다. 윤리의식이 뛰어난 경우 '걸어다니는 판사봉'으로 판사봉을 든 훈장님이, 스트레스 내성이 강하면 '프로 마인트컨트롤러'로 부처님이 나오는 식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구인 기업이 채용 시 구직자에게 원하는 주요 내재역량을 설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설정한 내재역량과 부합하는 구직자에게 해당 일자리를 추천해 매칭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