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차지인·DB Inc.와 비즈니스 제휴…전기차 충전시장 확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13:42

수정 2022.12.07 13:42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전기차충전서비스 시장 진출 박차
차지인 최영석 대표와 DB Inc. 김상동 상무(왼쪽)가 지난 6일 비즈니스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차지인 제공
차지인 최영석 대표와 DB Inc. 김상동 상무(왼쪽)가 지난 6일 비즈니스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차지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보완하면서 시장 진출에 나서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이 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플랫폼 기업 ㈜차지인과 IT서비스 기업인 DB그룹 계열사 DB Inc.는 국내·외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 확장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비즈니스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자의 역량을 함께 발휘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의 기술력을 발휘해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장에 함께 진출하게 됐다"면서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통상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M&A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차지인과 DB Inc.는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사업 및 기술협약'을 통해 국내외 전기차 충전서비스 관련 사업의 성공적 정착, 응용영역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서비스 관련 사업 추진에 있어 서비스 사업과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

차지인은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 관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역량을 발휘한다. DB Inc.는 IT시스템 구축, 운영 기술력을 토대로 충전서비스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탠다.

차지인은 DB Inc.의 충전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 및 해외의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차지인 충전기는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발생을 예측하여 미리 관리를 하고, 충전기별 부품 공급 및 수리 정보를 체계화한다.

차지인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가 많아지고 충전서비스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서버 확장 등 IT분야 기술력 보완이 절실했다.

DB Inc.도 최근 대기업들이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장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충전서비스 관련 기술력, 인프라 등이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로의 니즈를 해소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전기차충전서비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