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임직원 재무설계사 최다 합격

합격자 수 기준 금융사 1위

신한투자증권 임직원 93명이 재무설계사(AFPK)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자 수 기준으로 금융사 1위다. 합격률은 47.9%다.

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AFPK 누적 합격자는 총 1163명이다. 전체 직원의 44.5%에 달한다. 특히 프라이빗뱅커(PB) 507명 중 76%(386명)가 합격했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다AFPK 자격자 보유'라는 이름을 굳게 다졌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대 경영대와 PB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역량과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선발해 금융, 고객 관리, 디지털, 자기관리, 인문·예술 강의 등 종합적인 분야에서 역량 강화 과정을 진행한다.

또 전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PB비즈니스 종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리서치센터에 파견해 이론교육, 실습 및 평가를 통해 총 5개월 동안 현장 중심의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처음부터 리서치 기반의 사고와 현장업무를 경험함으로써 투자의사 결정 전반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PB 전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IB법인영업 및 채권영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각각 135명이 수료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 최고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