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중석 벤투 앞자리 앉은 유튜버, 귀국 비행기서 또 만났다 '깜짝 행운'

뉴스1

입력 2022.12.08 11:45

수정 2022.12.08 11:45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가 7일 귀국 항공편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마주쳤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가 7일 귀국 항공편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마주쳤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가 7일 귀국 항공편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마주쳤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가 7일 귀국 항공편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마주쳤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벤투 감독 앞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앉아 있다. ⓒ 뉴스1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벤투 감독 앞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앉아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115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바로 앞에 앉아 경기를 관람한 가운데 귀국길에도 함께해 화제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입국 근황. 꺾이지 않는 인연.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날 입국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과 벤투 감독이 깜짝 등장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곽튜브는 이들과 같은 항공편을 타고 귀국한 것이었다. 그는 벤투 감독,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황의조 선수와 기념 촬영하며 활짝 웃었다.



MBC 공식 리포터로 선정돼 카타르 현지에서 경기를 직관한 곽튜브는 당초 한국의 조별리그만 보고 떠날 예정이었다.

이때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곽튜브는 서둘러 예약해둔 귀국 비행기를 취소하고, 협찬받았던 호텔 숙박도 사비로 연장했다.

곽튜브는 "부랴부랴 비행기 수수료 25만원 내고 취소했다"며 "16강 브라질전 보고 가려고 하는데 비행기 표가 도하에서 인천까지 (편도) 25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급하게 변경해 비싼 귀국 일정을 밟게 됐지만, 벤투 감독 및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될 놈은 된다",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말도 안 된다", "유튜브 신이 함께하고 있다", "대박이다", "하늘이 도왔다", "믿기지 않는다", "운이 너무 좋다" 등 부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3일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 앞자리에 앉아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벤투 감독과 경기를 직관한 이후 "감독님이 욕을 진짜 많이 하셨다.
화를 많이 내셨다"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