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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안교육기관 인건비 내년에도 지원…4억9300만원

뉴스1

입력 2022.12.08 13:34

수정 2022.12.08 13:34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조례 등 제도 미비로 중단 위기에 처한 대안교육기관 교사 인건비와 급식비 지원을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원해온 대안학교 교사 인건비·급식비를 지난 1월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라 시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대안교육기관 등록과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교육청 소관이 되면서 지원을 일원화하자는 취지였다.

시는 시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교육청은 조례 제정 등 준비가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명, 지원 공백이 우려됐다.

결국 시는 내년에도 공모 선정을 통해 교사 인건비와 급식비 4억9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광역시 가운데 인건비와 급식비를 함께 지원하는 곳은 서울시와 광주시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인천시는 급식비만 지원하고 대전시는 프로그램비만 지원, 울산시와 대구시는 지원하지 않는다.

광주시는 '대안교육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교육청에서 대안교육기관 관련 조례와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작업장 운영지원, 세상배움카드(교통비) 지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직업훈련 심화인턴십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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