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축구대표팀 청와대 만찬 메뉴는...한식·양식 어우러진 코스 요리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07:33

수정 2022.12.09 07:33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벤투호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축하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초대한 이날 만찬엔 주장 손흥민을 비롯, 21명의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칭스태프, 조리사, 팀 닥터 등 지원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이날 만찬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메뉴는 가리비와 새우, 양송이 크림수프와 돼지고기 보쌈, 쇠고기 안심구이, 된장향의 전복구이와 계절채소, 케이크와 홍차 아이스크림, 계절과일, 커피 또는 차 등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코스 요리로 준비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은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대표팀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청와대 건물을 사용한 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때 청와대 영빈관(5일)과 상춘재(6일)를 활용한 데 이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 장소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정한 데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대표팀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6일에도 청와대 영빈관과 상춘재를 국빈 행사에 활용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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