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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서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명 달성 기념식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08:24

수정 2022.12.13 08:24

대국민 홍보 통해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도모
경북도 유치한 전국 단위 행사인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명 달성 기념식'이 개최되는 포항경주공항. 사진=fnDB
경북도 유치한 전국 단위 행사인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명 달성 기념식'이 개최되는 포항경주공항.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포항경주공항에서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명 달성 기념식이 열려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부산지방항공청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항공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민항 74년 역사 이래 최초의 국내선 항공여객 7000만명 달성을 축하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 국내 항공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국내 항공여객 최대 실적을 기념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전국 단위 행사를 국내 최초로 공항 명칭 변경이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은 포항경주공항에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구광모 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생니를 뽑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더 크고 더 빨리 대구경북신 공항건설을 위한 이철우 지사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며 "통항신공항 건설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경주공항은 현재 민간항공사가 취항하는 경북에서 유일한 공항이다.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공항 명칭 변경을 성사시켜 지난 7월 14부터 포항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새 출발했다.

관련 지자체와 함께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공항 활성화 협의체 운영 등 포항경주공항 살리기에 각 기관의 힘을 결집해왔다.
명칭변경이 확정된 지난 3월부터 공항-경주보문단지를 연결하는 노선버스(경주 1000번)를 운영하고,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진행, 공항 이용 관광객 항공권 할인 행사 등을 펼쳤다.

또 김포공항,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 집객지 전광판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탑승률이 꾸준히 증가해 국내 항공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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