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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앤아이 "관리종목 해제 "기업 신뢰도 회복할 것"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10:19

수정 2022.12.13 10:19

이엠앤아이 CI
이엠앤아이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업체 이엠앤아이가 공시를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 회생 가능성을 고려해 퇴출 기준을 합리화하도록 상장 규정을 개정해 시행했다. 그 결과 이엠앤아이 등 코스닥 상장사들의 관리종목 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서 영업손실 지속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규정이 폐지됐다. 앞서 이엠앤아이는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적자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 회복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새로운 협력 개발체 추진 및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관계 강화 등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년 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도판트 양산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향후 소재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엠앤아이는 지난해 고창훈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을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이어 주력사업을 OLED용 소재 개발로 변경하고 레드호스트, 도판트, 무기물 전자수송층(ETL) 등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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