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 한눈에 살펴본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10:14

수정 2022.12.13 10:24

겨울왕국으로 변한 화성행궁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6 xanadu@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겨울왕국으로 변한 화성행궁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6 xanadu@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문화(K-컬처)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매력적인 한국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33개소이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 명소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 /사진=fnDB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 /사진=fnDB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간체자, 번체자)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