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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약품, 전 세계 항생·해열제 품귀 현상...제약株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09:42

수정 2022.12.13 09:42

[파이낸셜뉴스] 국제약품이 이틀째 강세다. 유럽, 중국 등지에서 항생제 및 해열제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국제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25%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 가격제한폭(29.78%)까지 올라 상한가 거래됐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간 제일약품(8.01%), 명문제약(4.35%), 경보제약(3.42%) 일양약품(2.03%) 등 제약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 걸쳐 항생제 부족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후 방역 규제가 풀리며 각종 질환 발생이 증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생산 차질 요인이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나타난 것이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다시 커지며 해열제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일 방역 정책을 완화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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