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미자가 남편 김태현을 겨냥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2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오빠가 신문에 나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미자는 "'아침부터 줄 섰다…아재 맛집에 2030 여성 북적이는 이유[현장+]'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섬네일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의 남편인 김태현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미자가 밝힌 것처럼 그의 남편 김태현은 해당 기사에 뒷모습이 깜짝 포착됐고, 사진 설명에는 '순댓국집 오픈런 현장'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미자는 "우리 남편 씨가 뉴스 기사에 나왔어요! 푸하하 기사 보다가 깜놀"이라면서 "전날 밤부터 순댓국 먹고 싶었다고 눈뜨자마자 갔는데 사진 찍힐 줄이야"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어딜 가나 기사에 나오는 당신은 진정한 연예인. 목발까지 짚고 웨이팅. 그대의 열정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자는 "똑같은 옷 입고 인증샷 #댓글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미자는 해당 뉴스에 달린 악플들을 함께 공개하며 악플러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엔 "직장 없는 백수들이나 저 짓거리 하지", "맛집이라고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조금 한심. 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얘네가 맛 때문에 갔겠나. 인스타질 하러 사진 찍으러 다니는 거지", "그저 그저 누가 다녀왔다는 곳 태그 걸어서 인스타 업로드하려고 가는 거지" 등 무례한 언행들이 넘쳐났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의 딸로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현과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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