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과학 기술을 활용해 경제·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차 종합계획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제3차 종합계획은 △민·관 협력 체계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생태계 고도화 방안 △인구구조 변화, 재난·재해 복잡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전략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기정통부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립위원회를 통해 10대 분야 43개 우선 해결 사회 문제 영역을 제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 기술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문제 해결의 전략성 강화 △임무 중심의 문제 해결력 강화 △수요자·민간 주도의 체감 성과 창출 등을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 논의 내용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초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심의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수립되는 제3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은 향후 5년 동안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회문제를 과학기술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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