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명신산업에 대해 이제는 볼만한 주가라고 봤다. 13일 종가는 1만6100원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명신산업의 최근 주가는 1개월, 3개월전 대비 각각 12%, 33% 하락했다"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 가능성과 함께 최대 고객인 글로벌EV의 중국 및 미국 내 재고 증가와 생산 증가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부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하락으로 관련 우려들을 선반영해 왔다.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P/E 8배까지 낮아지면서 3개월전 12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
이에 2023년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9% 증가한 1조6300억원, 1206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7.4% 가정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2년간 공급부족에 시달렸던 완성차들이 인기모델 위주로 공급을 늘리고 재고축적까지 진행하고 있어 부품사들은 물량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 텍사스공장은 기존 캘리포니아공장(법인명 심원미국)과 달리 핫스탬핑 라인을 설치한 바 향후 북미 신규고객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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