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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손흥민과 재회하나.."EPL은 경험하고 싶은 리그"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06:36

수정 2022.12.14 15:53

미소 지으며 떠나는 벤투. 연합뉴스
미소 지으며 떠나는 벤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을 12년 만에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향후 손흥민, 황희찬과의 조우 가능성이 제기됐다.

벤투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3일(한국시간) 공개한 화상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현재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이어 “잉글랜드 축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잉글랜드 축구는 모두가 경험하고 싶어하는 리그”라고 말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EPL 사령탑으로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2004년 유니폼을 벗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벤투 전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외에 스포르팅, 크루제이루(이상 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중국)에서 프로축구 사령탑을 경험했지만 빅리그 지휘봉을 잡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의 성과 덕분에 빅리그 클럽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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