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리는 부산 데이터 위크 2022는 참여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데이터 기술을 놓치지 않고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구성됐다.
데이터와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을 짚어보는 △디지털 전환(DX) 콘퍼런스를 비롯해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전환 기술세션 △부산 DX 캠프 참여팀의 사업모델 개발 성과 발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 라운지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역기업 성장을 이끌어가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등이 준비돼 있다.
DX 콘퍼런스에는 △미국 퍼듀대학교 디자인 기술실험실 ‘원더 메이커스페이스’ 설립자 김동진 교수의 ‘DX의 핵심은 데이터 기술력’ △하정우 네이버AI랩연구소장의 ‘초(超)대규모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삶의 변화-돌아보다, 지켜보다, 내다 보다’ 등의 기조발제를 한다.
이외에도 △김홍기 서울대학교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의 ‘PBL기반의 산학협력 활성화 전략’ △이동호 AWS 금융사업부 총괄의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김병기 신라대학교 부총장의 ‘산학협력 기반의 데이터 인재양성 전력’ 등 다채로운 내용의 발제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산 DX 캠프 참여팀의 “DX 챌린지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8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16주간 사업 기획에서부터 서비스 개발, 출시까지 데이터 관련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전주기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를 공유한다. 총 10개팀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중 ‘오늘여의도’팀은 공공 입법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이미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허슬러즈’팀의 경우 일정관리서비스를 개발해 서울과학기술대 등이 주관하는 ‘시기적절창업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데이터 위크는 데이터의 실제 활용사례와 사업화 방안을 기업과 관계자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앞으로 창조적 혁신을 통하여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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