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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향한 벤투 감독의 따뜻한 진심 “국가대표팀 8452시간의 기록”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14:38

수정 2022.12.14 14:38

벤투,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여러분이다”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파이낸셜뉴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7일 입국했다. 그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 대한 전국민적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가 5화를 공개하며 16강의 결실을 이뤄낸 국가대표팀의 숨은 노력을 조명하고 있다.

‘국대: 로드 투 카타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국대 축구팀, 벤투호가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8,452시간의 생생한 기록을 그린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다.

지난 11월 28일 1화를 시작으로 이번 주 5화까지 공개된 ‘국대: 로드 투 카타르’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역대급으로 잘 만든 다큐", “꿀잼이다", “국내에서는 여지껏 보지 못했던 스포츠 다큐", “쿠플의 축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훈련 중 조규성을 “규니”라고 부르는 벤투 감독이나 “쿠팡에게 전용기 좀 보내달라”는 이강인의 귀여운 투정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친근한 매력들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작품 전체에 등장하는 선수, 감독, 스텝의 솔직한 인터뷰도 시청자들이 꼽는 ‘국대: 로드 투 카타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주장으로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손흥민의 인터뷰나 “팬들에게 패배자로 돌아가지 말자"는 벤투 감독의 라커룸 토크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사진=쿠팡플레이

그 중에서도 이번 5화 ‘초심’ 편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11년 만에 이란을 꺾었던 최종 예선 9차전 기쁨의 순간과 아쉽게 조 1위 진출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10차전을 중심으로 국대팀을 향한 벤투 감독의 헌신과 선수들을 향한 애정, 그런 벤투 감독을 무한 신뢰하는 선수들의 인터뷰가 풍성하게 더해졌다.


축구선수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선수들을 대하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여러분"이라며 누구보다 대표팀 선수들을 위하는 벤투 감독의 진심에 팬들은 “짙은 여운이 남는다",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 “왜 4년간 대표팀을 하나의 팀으로 유지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벤투 감독 출국금지 요청" 등 직접 느낀 뭉클한 감동과 전율에 대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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