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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한지현의 눈물 "도해이가 이룬 성장…나도 위로받아" [N인터뷰]②

뉴스1

입력 2022.12.14 16:45

수정 2022.12.14 16:45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해이를 만나 저도 성장했어요. 제게 위로가 된 '치얼업'을 잊지 못할 거예요."

배우 한지현은 인터뷰를 하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하이텐션'리액션은 도해이 그 자체였지만, 극 속 감정을 떠올릴 때는 "아직 감성 촉촉이라 자꾸 눈물이 나요"라며 해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지현은 지난 1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도해이 역할로 시청자와 만났다. 전작 '펜트하우스' 주석경을 지우고, 꾸밈없이 솔직한 청춘 도해이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한지현은 자신과 똑닮은 도해이라는 인물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고 돌아봤다.

뭐든지 혼자서 해내려던 해이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는 엔딩을 맞이 하면서 이룬 성장이 자신에게도 큰 위로를 주었다고 했다.

<【N인터뷰】①에 이어>

-밴드를 당기다가 얼굴 맞는 장면은 애드리브 아니었나.

▶애드리브다. (웃음) 맞고 나서 반응은 다 애드리브다. 작품을 보면 내가 지나갈 때 미소를 짓는 것도 다 진짜다. 웃음이 나니까 웃고 있었다 .(웃음) 정우(배인혁 분)도 엄마(장영남 분)도 애드리브가 진짜 많았다. 그런 것들이 다 쌓이니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

▶작가님이 쓰신 거다. 처음에는 대사에 있어서 맥락상 이게 갑자기 나와도 되는 걸까? 했는데 '우와'. (웃음) 작가님이 해이를 잘 그려주신 거다.

-시청자들이 해이와 '치얼업'은 좋아해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살면서 이런 텐션인 아이를 만나기 쉽지 않다. 살면서 밝고 열심히 사는 아이를 보고 사랑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웃음) 또 해이의 성장도 있고 혼자 아득바득 살아가는 아이가 끝에 가서는 후반에 친구들과 가족들과 같이 끝나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지금도 감정 조절이 잘 안 돼서 눈물이 난다. 누군가에게 안식이 되어줄 수 있다는 걸 돌아볼 수 있게 만든 드라마인 것 같고, 또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촬영할 때도 지금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칼각을 맞추는데 너무 힘들었다. 다같이 맞춰야 하니까 엄청 힘들었는데 짜릿함이 있더라. 아이돌이 되면 이런 느낌일까. (아이돌 출신인) 초희(장규리 분)는 정말 달랐다. 정말 무대에서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김)현진이와 너무 장난을 많이 쳤다. (배)인혁이는 저보다 동생인데 극에서는 오빠로 나와서 장난을 많이 쳤다. 인혁이도 촬영 스케줄이 많이 힘든데도 잘 소화해줬다. 제가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 덕분이다. 최종회는 울면서 보다가 친구들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했고, 작가님 감독님에게도 울면서 감사인사를 드렸다. 제가 첫 주연이었는데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더라. 그 믿음만큼 잘 해낸 건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감독님도 응원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촬영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지칠 때도 있었는데 많이 응원해주셨고 큰 힘이 됐다. 스태프들에게도 꼭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기사에 써달라. 많이 예뻐해주셔서 해이라는 역할을 더 사랑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지금 감성 촉촉이라 또 울컥한다. (웃음)

-연기하는 것 같지 않게 연기를 하더라. 어떻게 몰입했나.

▶대사를 외워서 현장에 가서 맞춰보면서 연기를 하는 편이다. 어려운 신이나 눈물신, 감정신은 이렇게 해야지 마음을 먹고 가는데, 맞춰보면서 그 자리에서 달라지는 게 많다. 그게 즉석에서 맞춰지는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더라. 즉흥으로 바뀌면서 했다. 원래는 그렇게 안 했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도해이의 장면을 꼽자면.

▶애들이 영상편지 보내주는 신이 있다. 몇번이나 리허설을 하고 준비를 했는데도 그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영웅 선배(양동근 분)가 이야기 해주는 신에서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다. 20대 초반에게 와닿는 말이었던 것 같다.
제게도 응원이 되는 신이었다.

<【N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