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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발전에 기여" 화웨이, '韓 파트너십' 강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5 15:11

수정 2022.12.15 15:11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
"인프라 서비스 제공 넘어 사회가치창출"
내년엔 '친환경 디지털' 기여 노력
한국화웨이 손루원 CEO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제공
한국화웨이 손루원 CEO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 한국화웨이가 100만 인재 양성 등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정책 달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통신장비 등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국내 ICT 인재 양성, 친환경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한국에서 형성하겠다는 의미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화웨이 미디어 행사에서 "화웨이의 지난 10년 간 R&D 투자액은 1325억달러(172조4885억원)이고, 작년에는 총 매출 22.5%에 해당하는 224억달러(29조1603억원)를 투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규모의 R&D를 기반으로 국내 ICT 인프라 서비스 및 사회적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루원 CEO는 "올해 한국에선 컴퓨팅, 스토리지, 에너지 관련 제품 솔루션이 더 많은 고객의 인정과 환영을 받았다"며 "한국 고객과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큰 뒷받침이 돼줬다"고 설명했다.



기업간(B2C) 영역 외 국내 사회가치창출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분야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ICT 인재를 양성하는 건 디지털경제를 실현하고 미래 ICT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이다"며 "계속해서 한국의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은 현 정부가 2026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내건 ICT 분야 과제이기도 하다.

한국화웨이는 △국내 주요 대학 및 기관과 ICT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화웨이 본사 연수 △ICT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3000여명의 국내 인재를 발굴했다.
손루원 CEO는 "유무선 연결, 데이터 스토리지, 에너지 등 분야에서 통신사와 기업 등 파트너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성공과 디지털전환을 돕겠다"며 "한국 ICT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학계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내년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라이프를 위해 기여한다'는 비전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 절감을 지원하는 유무선 연결, 데이터 스토리지,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서비스뿐 아니라 탄소 절감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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