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일부 유럽 매체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벤제마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할지도 모른다. 일단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카타르로 향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프랑스의 최종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당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프랑스가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 벤제마는 함께 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할 때 그를 대체할 선수를 뽑지 않았다. 벤제마와 마찬가지로 부상을 입은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의 대체자로 악셀 디사시(모나코), 랜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한 것과는 달랐다.
요컨대 벤제마는 아직까지 프랑스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벤제마도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나아가 감독의 선택에 따라 결승전 출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샹 감독은 모코로와의 준결승서 2-0으로 승리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받은 "벤제마가 결승전에 출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고 피했다.
아무래도 팀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프랑스는 벤제마 없이도 대회 내내 순항하며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특히 벤제마 대신 최전방을 책임진 올리비에 지루(AC밀란)는 4골을 넣으면서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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