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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위해제…성희롱·갑질 논란

뉴스1

입력 2022.12.15 16:47

수정 2022.12.15 16:47

부산시설공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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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용휘 기자 = 부산시는 15일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노조는 최근 성명에서 이 이사장이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행위를 저지른 데다 직원들에게 수 차례 폭언과 모욕 등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간부들과의 모임에서 격의없이 어울리려는 의도가 잘 못 표출된 것은 실수였다"며 "갑질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이사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 근로감독을, 부산시 성비위근절추진단은 성희롱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이 이사장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