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브이씨에 대해 내년부터 슈퍼스트로크와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봤다.
앞서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는 슈퍼스트로크의 현 CEO(최고경영자)인 딘 딩먼 대표와 함께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나섰다.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전체 1800억원 중 1650억원을 부담했다. 전략적투자자(SI) 브이씨는 150억원을 투자했다.
인수금융 규모는 900억원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최문선 연구원은 "브이씨는 슈퍼스트로크를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주주가 됐다.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 캐디'를 활용, 슈퍼스트로크와 협력으로 캐디백을 출시할 수 있고, 쉽게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보이스 캐디' 제품을 시작으로 레이져형 거리측정기와 론치모니터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부터 시뮬레이터인 VSE도 가세됐다. 여기에 ‘슈퍼스트로크’와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시가총액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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