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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을 사수하라'…영주시, 인구감소 대책마련 착수

뉴시스

입력 2022.12.16 07:44

수정 2022.12.16 07:44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말 기준 인구 10만 823명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2명 감소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인구 10만 명선 붕괴 직전에 놓인 경북 영주시가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 82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 1895명에 비해 1072명 감소하는 등 매년 1000여 명씩 감소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29.5%를 웃도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시는 이같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시청 강당에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도의 상향식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인구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5개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체계와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시책 발굴을 통해 지역의 정주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영주시 인구변화, 인구감소 원인, 지역실태와 여건을 비롯해 국내외 인구정책 사례 및 정책 동향도 분석한다.

인구감소 대응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및 세부사업을 제시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인구감소대응계획 수립 취지에 맞도록 자율적, 주도적 지역발전과 함께 국가정책과의 연계·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한 전략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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