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반송1동에 도시재상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해운대구는 반송2동과 반여2.3동에 이어 세 번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반송1동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중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시행한다. 반송1동 250-5번지 일원 면적 4만 8174㎡가 대상지이며, ‘아랫반송, 스마트한 새로고침’을 비전으로 총사업비로 164억 원을 투입한다.
구는 이번 정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구는 주민협의체 발족,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도시재생 실행계획’을 수립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옛 반송새마을금고 건물을 매입해 주민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랫반송, 스마트한 새로고침’ 주요 사업은 △주민복합문화시설인 스마트 공유센터 조성 △노후주택 개선을 위한 우리 집 새로고침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한 우리길 △공유 쉼터·주차장을 조성 등이다.
특히, 스마트 공유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강좌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10월 영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디지털 교육, 헬스케어 건강지킴이 교육,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반송1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하고 맵시 있는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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