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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분에..’ 토트넘, FIFA에서 3억원 보상금 쏠쏠 [2022 카타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6 12:47

수정 2022.12.16 19:36

토트넘, 총 22일 손흥민 대여하고 22만 달러 보상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잘키운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이 공돈이 생겼다.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라도 나름 쏠쏠한 보상금을 챙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선수 보상금을 얼마나 수령하게 되는지를 분석했다.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구단 보상금으로 2억 900만 달러(약 2740억 원)를 준비했다.
구단에 보상금을 주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한다. 구단을 떠나 월드컵을 참가하는 날까지 1인당 1만 달러(약 1310만 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구단 선수가 월드컵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오르게 된다면 보상금은 선수별로 37만 달러(약 4억 8500만 원)에 달한다.

토트넘이 수령하게 되는 금액은 총 22만달러다. (연합뉴스)
토트넘이 수령하게 되는 금액은 총 22만달러다. (연합뉴스)


선수의 현 소속 구단이 모든 보상금을 수령하는 것은 아니다. 2020-21시즌부터 어느 팀에 소속되어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일례로 A라는 선수가 작년까지는 레알마드리에, 올해는 맨시티에 있었다면 보상금은 반반씩 수령하게 된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토트넘이 받는 보상금은 22만 달러(약 2억 8800만 원)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1월 15일 영국 런던을 출발해 12월 6일까지 총 22일 동안 토트넘을 떠나 있었기에 보상금 22만 달러가 지급되는 것이다.

손흥민 뿐만 아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선수 중에도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가 있고, 그 외에도 16강에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수입은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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