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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3점슛 10개 폭발' NBA 마이애미, 휴스턴에 3점차 신승

뉴스1

입력 2022.12.16 16:25

수정 2022.12.17 14:52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41점을 몰아넣은 타일러 히로의 활약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에 111-108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15승15패)을 회복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8위로 도약했다.

반면 9승19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졌다.

마이애미에서는 히로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이날 히로는 41점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 경기 41득점은 히로의 커리어 하이다.

무엇보다 신들린 3점슛 능력이 돋보였는데, 15개 중에 무려 10개를 림에 꽃아넣으며 3점슛으로만 30점을 올렸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넣은 것은 히로가 4번째다.

지난 15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도 3점슛 9개를 집어넣은 히로는 이날 10개를 추가하면서 NBA 역사상 유일하게 2경기 연속 최소 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히로는 86-87로 1점차 뒤진 4쿼터 시작부터 2연속 3점슛으로 역전을 이끌며 흐름을 바꿨다. 히로는 신호탄과 함께 마이애미 공격이 힘을 받았고 종료 5분을 남겨두고 111-9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긴장이 빨리 풀어졌던 것일까. 마이애미는 휴스턴에 연달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41.2초를 남기고는 111-108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결국 마이애미의 손을 들어줬다. 휴스턴 케빈 포터 주니어가 4.8초를 남기고 날린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

마이애미는 히로 외에도 지미 버틀러(20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제일런 그린(22점)과 포터 주니어(21점)가 20점 이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NBA 전적(16일)

마이애미 111-108 휴스턴

멤피스 142-101 밀워키

유타 132-129 뉴올리언스

피닉스 111-95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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