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9재 추모제 보도, 댓글창 닫아달라"···유가족協 요구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가 포털과 언론에 시민추모제 보도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호소했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6일 이태원참사 49일을 맞아 열린 시민추모제 보도에 실린 댓글로 2차 가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재난보도준칙 제18조 조항에서 '취재보도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등 피해자와 그 가족, 주변사람들의 의견이나 희망사항을 존중하고 그들의 명예나 사생활, 심리적 안정 등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언론사들도 관련 보도의 댓글창을 닫아 2차 가해를 방지하고 재난보도준칙 준수에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10시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가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다.
이어 오후 2시엔 녹사평역 일대 합동분향소 앞에선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종단별 예법을 갖춰 '7대종단 이태원참사 합동추모식'을 진행했다.
한편 오후 6시부터는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약 1만명이 참가하는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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