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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르, 라두카누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

연합뉴스

입력 2022.12.17 10:50

수정 2022.12.17 10:50

자베르, 라두카누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서브를 넣는 자베르 Ons Jabeur of Tunisia serves the ball to Emma Raducanu of Britain, during a match of the Mubadala World Tennis Championship in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Friday, Dec. 16, 2022. (AP Photo/Kamran Jebreili)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서브를 넣는 자베르 Ons Jabeur of Tunisia serves the ball to Emma Raducanu of Britain, during a match of the Mubadala World Tennis Championship in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Friday, Dec. 16, 2022. (AP Photo/Kamran Jebreili)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자베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에마 라두카누(76위·영국)를 2-1(5-7 6-3 10-8)로 물리쳤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UAE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남자부는 2009년, 여자부는 2017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에마 라두카누의 경기 모습. Emma Raducanu of Britain, serves against Ons Jabeur of Tunisia, during a match of the Mubadala World Tennis Championship in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Friday, Dec. 16, 2022. (AP Photo/Kamran Jebreili)
에마 라두카누의 경기 모습. Emma Raducanu of Britain, serves against Ons Jabeur of Tunisia, during a match of the Mubadala World Tennis Championship in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Friday, Dec. 16, 2022. (AP Photo/Kamran Jebreili)


여자부에서는 2017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시작으로 2018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19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등 메이저 챔피언들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베르가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2천만원)다.



올해 대회 남자부 4강은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 카스페르 루드(3위·노르웨이)-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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