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전무후무 '음메 대전' & '염소대전'... 해외 도박사들이 꼽은 승자는? [2022 카타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8 15:16

수정 2022.12.18 15:28


음메 대전 혹은 염소대전이라고 불리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연합뉴스)
음메 대전 혹은 염소대전이라고 불리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음·메 대전이다. 혹은 goat(Greatest Of All Time)를 가린다는 의미에서 염소대전이라고 불려도 될 듯 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세계 각국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프랑스의 우세를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프랑스 1.625배(8분의 13), 아르헨티나 1.8배(5분의 9)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이길 확률이 높을수록 배당률은 낮아진다. 호주 래드브룩스는 프랑스 1.55배(20분의 31), 아르헨티나 1.9배(10분의 19)를 책정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든 경기를 전망했던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결승전을 두고 ‘팽팽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일 오전 기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승리 확률은 각각 49.5%, 50.5%로 근소하게 프랑스의 우위로 예상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9일 0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0여 년간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아온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메시와 어린 나이에 특급 골잡이 반열에 오른 프랑스의 '새 황제' 음바페의 대결 구도가 주목받는 경기다.(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9일 0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0여 년간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아온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메시와 어린 나이에 특급 골잡이 반열에 오른 프랑스의 '새 황제' 음바페의 대결 구도가 주목받는 경기다.(연합뉴스)

역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1978·1986)와 프랑스(1998·2018)는 나란히 2차례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두 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각각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월드컵 맞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선 경기에서 프랑스가 1승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1930년과 1978년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를 이겼고 2018년 16강에선 프랑스가 승리했다.


이번 대회 양팀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비등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스포팅뉴스는 메시와 음바페를 가리켜 “양팀 모두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자랑한다”면서 “양팀에 포진된 탑클래스 선수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있다”고 초박빙 플레이를 전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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