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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제인 서울거점’ 비즈니스라운지 오픈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9 08:55

수정 2022.12.19 08:55

- 지역 기업인 정보교류·홍보마케팅 공간으로 활용
- 유망기업 투자협약식도…4개사 750억원 투자 약속
세종시청사
세종시청사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지역 경제인들의 서울 거점이 마련됐다.

세종시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할 세종 비즈니스라운지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 이준배 경제부시장, 이병기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13개 기업대표·임원이 참석했다.

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 9월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세종서울사무소와 연계해 운영된다. 비즈니스라운지에는 기업인을 위한 미팅·회의 공간, 휴게공간이 마련됐으며 산업단지, 기본통계 등 세종시의 각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컴퓨터 등 사무기기와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곳에는 투자환경, 유망산업, 입주절차 등 세종시가 발간한 투자 가이드북이 비치돼 수도권 기업의 세종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으로 앞으로 달라질 세종시 역할을 재조명해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을 보다 잘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뿐만 아니라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기업들에 업무와 미팅 공간을 제공해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계 행사로는 쌍용정보통신, 에이텍티앤, 레인보우로보틱스, 청파이엠티 등 유망기업과의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들 4개 유망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46억 원이며, 고용인원은 508명 규모다.
쌍용정보통신은 공공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 중견기업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세종테크밸리에 토지를 확보해 연구 및 생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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