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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 배구단 의료지원 나서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9 13:30

수정 2022.12.19 13:30

이달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OVO V-리그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 의료지원에 나선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 사진=의정부성모병원
이달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OVO V-리그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 의료지원에 나선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 사진=의정부성모병원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의정부를 거점으로 한 프로 배구팀 의료지원을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이달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OVO V-리그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 의료지원에 나섰다. 배구경기의 의료지원은 통상적으로 2~4명의 의료진이 투입되며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김기욱 교수는 "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알게 됐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 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이송되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싶었다"고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성모병원은 한 시즌에 18번 있는 의정부시 KB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에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부터 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 간호사들의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회차부터는 간호사들을 비롯해 내과 전공의 3명이 의료지원을 나서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정부시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병원 의료진들의 일정 조율을 통해 지원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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