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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항우연' 내분…나로우주센터장도 사퇴

뉴스1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6월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6월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조직 개편 후폭풍으로몸 몸살을 앓고있다. 최근 고정환 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옥호남 항우연 나로우주센터장도 이번 조직 개편에 반대하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19일 과기계에 따르면 옥호남 나로우주센터장은 지난 16일 조직 개편에 반발해 사퇴서를 제출했다. 나로우주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 등의 현장 지휘 책임을 맡는다.

옥 센터장은 누리호 발사체 개발을 이끈 발사체개발사업본부가 조직 개편에 따라 다른 연구·개발 부서로 재배치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12일 고 본부장과 발사체개발사업본부 부서장 5명은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항우연의 조직 개편이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발사체개발사업본부는 지난 6월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개발한 조직이다.

항우연은 "누리호 개발사업을 완수함에 따라 연구·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직 개편에 따라 243명의 발사체개발사업본부는 본부장 1인과 사무 행정 직원 5명이 남게 됐다.

이에 대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직 개편 의견 차로 생각한다"며 "고정환 본부장이 중책을 맡아 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옥호남 나로우주센터장이 보직에서 사퇴해 일반 연구원으로 재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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