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오은영 "좋은 의도라도 그만"…아동학대 신고당한 남편에 일갈

뉴스1

입력 2022.12.19 23:37

수정 2022.12.19 23:37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아이를 향한 존중을 강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는 재혼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등장한 부부는 남편은 초혼, 아내는 재혼인 재혼 가족으로 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7살 딸을 함께 키웠다.

이어 가정폭력 상담사인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한 적이 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아이가 놀다가 남편의 안경을 밟았고, 이에 남편이 욕을 하며 안경을 던졌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의 처벌 보다는 학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싶어 공권력의 힘을 빌렸다고.

더불어 남편은 아이를 향한 과한 애정 표현으로 시선을 모았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아이가 즐거워야지 내가 즐거우면 안 된다, 주체가 아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그만 하세요' 할 때는 좋은 의도라도 그만해야 한다"라며 아이를 향한 존중을 당부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