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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월드컵 생중계' 1.2억명 봤다…'최대 동시 접속' 400만명

뉴스1

입력 2022.12.21 10:20

수정 2022.12.21 11:21

네이버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누적 시청자 1억2000만명 돌파 (네이버 제공)
네이버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누적 시청자 1억2000만명 돌파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중계한 총 64경기의 누적 시청자가 1억2117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월드컵 주제의 공식 오픈톡 방문자는 약 278만명이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실을 포함해 프랑스·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총 64개 경기의 누적 시청자수는 1억2117만3945명에 달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 중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열린 대한민국·가나전(226만3764명)이었다.

특히 16강이 결정된 지난 3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국·포르투갈전(217만4007명)과 우루과이·가나전(236만5005명)을 합해 최대 동시 접속자(453만9012명)가 400만명을 넘었다.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 9월 시작한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도 월드컵 열풍과 함께 성장했다. 국내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20일 기준) 1387개·전체 오픈톡은 2682개 개설됐다. 네이버 측은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모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드컵 주제의 공식 오픈톡 방문자는 약 278만명, 작성 채팅수는 51만개가량을 넘었다.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이 생생한 사진·영상을 업로드하고 인터뷰를 전해주는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단' 오픈톡과 MZ세대에 인기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이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가 나오지 않아 3번 이월됐던 '월드컵 승부예측'은 참여형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총 7회차 누적 318만명이 참가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18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생중계 시청자 약 68%·오픈톡 방문자 약 52%·승부예측 참여자 약 73%가 MZ세대 이하였을 정도로 특히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