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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성장 거점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2곳 늘린다

뉴시스

입력 2022.12.21 11:01

수정 2022.12.21 11:01

기사내용 요약
오는 27일 설명회…내년 1월 신규 공모·지정
경북대·전남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마쳐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12.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12.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대학의 남는 땅을 지역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2곳을 내년 추가 선정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 대학교,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공모를 거쳐 내년 1월 신규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이 입주하는 산학연 혁신 허브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보조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는 저렴한 임대료 혜택을 부여한다.

현재 사업단으로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북대, 전남대, 창원대, 전북대 총 7곳이 지정돼 있다.


경북대와 전남대는 최근 정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신규 지정했다.

경북대는 2만9000㎡의 부지를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 측과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전남대는 3만5000㎡ 면적의 캠퍼스 혁신파크를 연구와 생산, 정주, 쾌적한 도시 기능 확보를 위해 육성한다.
기업 입주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 업무공간과 주거, 문화, 복지 시설이 집약된 '어메니티 혁신허브', 창업 기업의 양적 성장을 돕는 '글로벌 혁신허브'를 구축한다.

앞서 2019년 첫 사업단으로 지정된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3곳은 2024년 공사를 마치고 기업에 공간을 임대해 캠퍼스 혁신파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도심 내 대학 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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