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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구단 소속 월드컵 전사 6명에 각 4천만원 포상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1 17:22

수정 2022.12.21 17:22

총 2억4000만원 지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020년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020년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 국가대표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는 약 23%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강인이 2:1로 경기를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강인이 2:1로 경기를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이외에도 전북 현대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가 전북 현대와 관련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16강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어 주목받았다.

포상금을 지급받는 선수는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6명이다.


전북 현대 구단주인 정의선 회장은 340여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구단 클럽하우스를 오픈하는 등 구단 발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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