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KB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와 2023년 실적 추정치를 낮춘 데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4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떨어진 8조6000억원, 영업적자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 상반기 D램과 낸드 메모리의 평균판매단가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재고전략은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업황 부진을 일부 선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하락 위험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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