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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굿페이스프로젝트와 전략적 협력 체결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3 08:10

수정 2022.1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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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페이스 포뮬레이터' 적용해 R&D 과정 디지털화
씨티케이 R&D센터에서 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다. / 씨티케이 제공
씨티케이 R&D센터에서 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다. / 씨티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CTK)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제형(포뮬러)과 규제, 검증을 검토해주는 플랫폼 '굿 페이스 프로젝트'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씨티케이에 따르면 굿 페이스 프로젝트와 협력, 신제품 개발에 '굿 페이스 포뮬레이터'를 적용해 연구·개발(R&D), 품질보증(QA) 과정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개발을 돕는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에 등록한 다양한 파트너사 제형도 해당 솔루션으로 컴플라이언스와 안전성을 검토한 뒤 신속히 등록을 진행할 방침이다.

굿 페이스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 및 리테일 최신 규제 정보를 바탕으로 제형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솔루션 굿 페이스 포뮬레이터를 선보인 미국 스타트업이다.


화장품 성분표를 입력하면 출시하고자 하는 지역 및 소매점 등 관련 규제 사항에 적합한지 결과를 바로 보여준다.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 및 지역 규제와 함께 세포라와 크레도뷰티, 디톡스마켓, QVC 등 글로벌 리테일 체인 화장품 관련 규제 검토가 가능하다. 각 규제 사항은 변화가 있을 때마다 업데이트 된다.

특히 굿 페이스 포뮬레이터를 사용하면 1∽2일 걸리던 규제 검토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항목을 자동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다.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R&D 및 QA 디지털화는 회사 내 담당부서 업무시간과 인력을 절감해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아울러 당사와 협력하는 R&D 기능이 부족한 국내 중소 제조사들이 글로벌 규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굿 페이스 프로젝트와 같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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