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23일 충남 서천에 30㎝가 넘는 폭설이 내려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가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날 초등학교 18곳 중 12곳이 휴교했고, 나머지 6곳은 가정학습을 시행했다. 중학교는 9곳 중에는 5곳이 휴교했으며, 장흥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고등학교는 6곳 가운데 장항공고와 공동체비전고가 휴교했고 장항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기벌포생활문화센터와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은 폐관시간을 오후 6시로 3시간 앞당겼다.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서천에는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30.7㎝의 눈이 내렸다.
이번 폭설로 서천에서는 오전 10시께 마서면 한 농가주택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너져 안에 있던 승용차와 중장비가 파손됐다.
오전 10시30분께는 서천군 자원순환센터 침출수처리장 지붕이 내려앉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라권서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오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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