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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빚, 가족에 떠넘기고 죽었다"..백종원, 가짜뉴스에 직접 근황 전했다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6 04:40

수정 2022.12.26 04:39

유튜버 A는 지난 21일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자신의 채널에 게시했다.(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유튜버 A는 지난 21일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자신의 채널에 게시했다.(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 넘은 일부 유튜버들로 인해 사망설이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근황을 밝히며 이를 부인했다.

앞서 백종원 대표는 희소병에 걸려 100억원의 빚을 가족에게 떠넘기거나, 이미 사망해 아내인 소유진 씨가 오열했다는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퍼진 바 있다.

이날 백 대표는 현재 상황을 밝히며 점주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지난 24일 백 대표는 자신의 브랜드 카페 및 메신저 등을 통해 연말연시 인사와 함께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백 대표는 "모처럼 점주님들께 안부를 전한다. 제 근황에 대해 너무 걱정하는 점주님들이 많다. 아주 잘 있고, 몸도 건강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만 여기는 한국이 아닌 외국이다.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 분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째 체류 중이다"고 했다.

이어 "이제 1단계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 저도 귀국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

백 대표는 끝으로 "건강도 열심히 챙기고, 점주님들이 운영하시는 브랜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저를 믿고 파이팅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백 대표는 21일 한 유튜버를 통해 3억명 중 1명만이 걸린다는 희소병에 걸려 치료 비용 100억원에 달한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수술 성공률이 매우 희박하며, 해당 치료 비용이 너무 비싸 100억원이 고스란히 가족의 빚으로 떠안게 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이를 구제해 준 사람이 동원 F&B 대표이사라는 주장도 더했다.


특히 18일에는 다른 유튜버가 백 대표가 사망해 아내인 소유진 씨가 오열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려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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