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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3상 데이터 입력 완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6 09:14

수정 2022.12.26 09:14

"분석 결과 늦어도 2월 초 예상"
비보존 CI
비보존 CI


[파이낸셜뉴스] 비보존이 지난달 환자 투여를 마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분석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비보존은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3상 데이터 입력이 완료됐다"라며 "현재 데이터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 중인 비보존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주사제 형태의 오피란제린은 관계사 비보존제약이 국내 임상3상을 주도하고 있다.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지난달 총 285명의 환자 투여를 마치고 데이터 관련 작업에 들어갔다.

비보존 관계자는 “방대한 데이터에 따른 입력 오류 등을 막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총 4회의 확인 작업이 예정돼 있고 현재 2회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계적 분석에 들어가기 위한 데이터 잠금이 1월 중순 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계적 분석에 최소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결국 1월 말 또는 2월 초 최종 분석 결과를 받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이날 공지에서 오피란제린 외에도 다른 파이프라인 'VVZ-2471'을 언급했다. 경구제로 개발돼 지난 10월 임상을 시작한 VVZ-2471의 임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인 VVZ-2471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며 “마약성 진통제와 복합 처방 시 완벽하게 통증을 제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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