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롯데호텔은 1년 2개월간 약 170억원을 들여 7층 헤븐 스파, 하늘정원 수영장과 레스토랑을 새로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도심 속에서 유일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에는 동백, 해송 등 20여 종 수목으로 둘러싸여 마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하게 디자인됐다.
맑고 평온한 푸른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온수가 유지되며 수질관리 순환 시스템으로 물을 지속해서 회전하도록 유도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풀 카페 앤 바'는 유러피안 스타일 레스토랑으로 꾸며졌다.
바닥과 벽면 마감재, 가구 등 모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레스토랑은 2층 테라스에서 야외수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특별한 야경도 즐길 수 있다.
100석을 갖춘 이곳에서는 가벼운 식사부터 다이닝 메뉴, 커피, 칵테일, 와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스파와 수영, 미식까지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이용하려는 문의가 오픈 전부터 쇄도했다"며 "개장 첫날인 23일 갈라디너부터 예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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