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소비자 의견담아 새로운 시도하니 잘팔리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8 16:05

수정 2022.12.28 16:05

[파이낸셜뉴스] 2022년 하반기에는 소비자의 의견을 담아 새로운 시도들을 한 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가치소비의 확산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파이낸셜뉴스는 올 하반기 각 분야에서 이슈와 트렌드를 이끈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해 '뉴트렌드 리딩상품'으로 선정했다.

먼저 삼성전자의 Neo QLED 8가 초대형 화면, 현존 최고 해상도인 8K 초고화질과 강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비스포크 냉장고와 무풍에어컨도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맞춰주는 비스포크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며, 남들과 다른 나만을 위한 희소성을 선사해 인기를 끌었다.

의류관리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LG전자의 'LG스타일러'도 올해 스팀 건조 코스로 명성을 이어가며 주목 받았다.


이밖에도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차별화된 고소함을 자랑하는 농심의 라면왕김통깨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담은 제품을 기획해 인기몰이를 했다.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금융분야에서는 ESG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올 하반기 트렌드 상품으로 꼽힌 NH농협은행의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은 가입 기간 중 고객이 직접 걸은 누적 걸음 수에 따라 금리를 추가 제공하며, 국립공원공단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금융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빠른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담은 신한은행의 '뉴 쏠'이 주목받았다.
이 앱은 2018년 신한 쏠(SOL) 출시 이후 수집된 고객 의견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컴포트화인 잔디로의 벨크로와 코이컴퍼니의 시계 레이몬드 웨일, 쎄라젬의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도 인기가 높았다.
레저스포츠부문에서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워터파크&스파가 주목받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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