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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바이오·쓰리디메디비젼, PDRN 기반 수의시장 진출 MOU 체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7 14:03

수정 2022.12.27 17:21

(왼쪽부터)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와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론바이오
(왼쪽부터)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와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론바이오


[파이낸셜뉴스] PDRN 기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제론바이오와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이 국내외 수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론바이오는 쓰리디메디비젼과 손잡고 국내외 수의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제론바이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RN 기반 의약기술에 쓰리디메디비젼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는 계획이다.

PDRN은 연어의 정자나 정소에서 추출하는 핵산 물질로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현재 필러, 통증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제론바이오는 통증주사제를 비롯해 점안제, 필러 등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PDRN은 높은 가격으로 그동안 수의시장에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제론바이오가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 수의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지난해 인천 송도에 수의교육 트레이닝센터 'VGTC'를 구축했다. 15개의 베드와 수술기구, 3D 촬영장비가 설치돼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자금을 수의 및 인의 등 콘텐츠 확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 퀄리티의 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됐다”며 “PDRN을 활용한 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또 다른 수익창출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는 “쓰리디메디비젼의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PDRN을 활용한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인의는 물론 수의에서도 PDRN을 통한 각종 치료제를 만들어 수의 시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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