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당사자인 살비니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밀라노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현지 일간 일조르노는 지난 26일자 보도에서 "살비니가 12월 23일 오후 9시 밀라노 서쪽 팔마 거리를 걷던 중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는 남성 2명에게서 스마트폰을 절도 당했다"고 보도했다.
남성들은 거리에서 살비니에게 접근해 깨진 유리병을 들고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비니는 즉시 아버지를 통해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24일 이집트 출신 한 상인이 경찰에 살비니의 스마트폰을 가져왔고, 이튿날 살비니는 전화기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세계적인 관광지 이탈리아 밀라노는 강도와 좀도둑이 들끓어 살비니처럼 현지인도 종종 피해를 겪는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밀라노에서는 11만6970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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