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가 희망의 새해를 맞아 '용고(龍鼓) 타고' 행사를 연다.

제주시는 시민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31일 오후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의 떡국 나눔 행사로 시작된다.
9시엔 레이저 쇼가 진행되며,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 트기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새해를 맞는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본 행사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강병삼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 인사들의 용고 타고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분야의 시민대표 등 33인에 이어 참여한 일반 시민 모두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내년에도 '50만 시민의 벗 제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