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피자앤치킨’ 가맹점 확대
디딤 ‘연안식당&고래감자탕’도 눈길
불황 속 저비용으로 두가지 창업효과
디딤 ‘연안식당&고래감자탕’도 눈길
불황 속 저비용으로 두가지 창업효과
29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하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이 전국 권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 7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신제주점'까지 오픈하며 연말까지 약 100개의 피자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메뉴인 '피치세트'는 피자 한판 가격에 피자, 치킨, 콜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자앤치킨은 1.5~2인 운영에 최적화된 포장, 배달 중심의 소자본 창업 모델이다. 창업비용도 기존 맘스터치 매장의 50% 수준으로 낮춰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업종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등 연말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이식한 피자앤치킨은 고물가 속에 주목받고 있는 알뜰 소비 및 소자본 창업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며 "가맹 사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점지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디딤에서 선보인 '연안식당&고래감자탕' 복합 매장도 예비 창업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장은 디딤에서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가지 브랜드를 결합시킨 복합매장이다. 연안식당의 대표메뉴인 꼬막비빔밥을 비롯한 해산물 중심의 메뉴 구성에 고래감자탕의 뼈해장국, 감자탕, 뼈찜 메뉴가 더해져 다양한 메뉴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고래감자탕은 저녁 시간대 주류 이용 고객과 배달·포장에 특화된 메뉴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점심 영업에 집중돼 있는 연안식당의 매출 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복합매장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익을 상승시킬 수 있다"면서 "본사에서 작업해 제공하는 전용 상품을 통해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것이 복합매장의 승부수"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이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복합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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